검은 양의 애가
깊은 그림자 속에서, 내 부서진 영혼이 떠돈다,
집이라 불리는 곳에서 멀리 잃어버린 검은 양.
존재의 껍데기, 비어 있고, 닳고, 약해,
침묵 속에서 나는 견디며, 말할 수 없을 만큼 무감각하다.
슬픔의 무게, 내 가슴에 짐이 되어,
나는 최악의 거짓에서 위안을 찾는다.
각 순간의 쾌감은 헛된 깊은 추락,
나는 평화를 찾지 못하고, 어두운 고통의 그림자만 있다.
한때 생기 넘치던 세상은 이제 재처럼 회색이다,
단절되어, 멀리 떠돌고 있다.
빛과 은총이 없는 텅 빈 메아리,
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갈망한다.
내가 숨고 쉴 수… 더보기